우리나라 중심에서 과거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궁궐 경복궁 입장료를 비롯하여 투어 신청 방법, 가는 방법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경복궁 (Gyeongbokgung Palace) 역사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위치한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된 조선 왕조의 정궁입니다. 조선을 건립한 태조가 수도를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정하고 가장 먼저 지은 궁궐입니다. 경복궁은 조선 시대 당시에 7천여 칸이라는 거대한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경복궁은 목조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1592년 임진왜란 때 궁 전체가 불타버렸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7천여 칸의 경복궁 중건이 완료되었습니다.
경복궁은 과거 우리나라의 고난을 보여주는 흔적이기도 합니다. 궁이 다시 중건되었지만 20년 후 청일전쟁을 겪으면서 조선 시대의 역사가 흐르는 화려했던 경복궁을 일본군이 점령하고 전각을 헐어버리고 훼손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1995년에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되었습니다.
현대 시대의 전 세대인 조선 시대의 궁궐인 경복궁은 비교적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이 훼손되었고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2030년 복원 완료를 목표로 정부와 서울 시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복원 사업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1년 동안 1차 복원 사업을 하여 경복궁 내의 전각을 125동으로 복원하였습니다. 고종 시대에는 500여 동이었는데 약 25% 정도가 복원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2045년까지 2차 복원 정비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2030년까지가 목표였으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254동 복원을 목표로 하였으나 80동 복원 목표로 축소되었습니다.
경복궁 관람 추천 이유
경복궁을 실제로 방문하면 아직 복원이 일 밖에 되지 않았어도 엄청난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궁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요. 현대적인 높은 건물들로 변화된 서울 중심에 있는 경복궁을 걷다 보면 조선 시대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면서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를 되새기게 됩니다.
그리고 경복궁 투어 프로그램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건물만 보는 게 아니라 조선 시대의 삶이 느껴지고 슬프지만 다시 일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경복궁 입장료
관람을 위한 경복궁 입장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경복궁 입장료는 무료가 아닙니다. 만 25세부터 만 64세까지는 대인으로 분류하여 3,000원의 경복궁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단 10인 이상이면 2,400원입니다. 종로 구민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는 만 19세부터 만 64세까지는 대인으로 분류하여 3,000원의 경복궁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나이 범위가 확장되는군요. 외국인도 10인 이상이면 2,400원입니다.
입장료를 내야 하는 대인에 포함되는 사람에게도 경복궁 입장료가 무료로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복을 착용하거나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입장하면 무료입니다.
경복궁 입장료가 무료인 한복 착용에는 지켜야 할 가이드가 있으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궁궐의 품격에 어울리는 전통한복과 생활 한복 모두 가능
- 상의 (저고리)와 하의(치마, 바지)가 기본
- 두루마기만 걸치면 한복으로 인정되지 않음. 두루마기 안에 상, 하의를 갖춰 입어야 함
- 과도한 노출 한복 금지
경복궁 운영 시간
경복궁은 매주 화요일이 휴궁일입니다. 공휴일이나 대체 공휴일이 화요일로 휴궁일과 겹칠 경우 궁이 개방됩니다. 이럴 경우 바로 개방한 공휴일 다음 첫 번째 비공휴일에 궁이 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경복궁은 운영 시간은 기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 기간 | 관람 시간 | 입장 마감 시간 |
| 1-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 오후 4시 |
| 3-5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 오후 5시 |
| 6-8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 오후 5시 30분 |
| 9-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 오후 5시 |
| 11-12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 오후 4시 |
경복궁 투어 해설 정보
경복궁을 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투어 해설에 관한 정보입니다. 우선 경복궁 투어 해설은 무료입니다. 10인 미만의 개인 관람객은 사전에 따로 예약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10인 이상의 단체는 예약을 해야 하며 회당 30명까지 가능합니다.
비가 와도 경복궁 관람 해설은 진행됩니다. 외국어 해설도 있는데 내국인은 참여가 불가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동반자가 있으면 외국인 해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투어 해설에 참여하는 법은 경복궁 안내실 앞 (흥례문 안쪽)에 투어 시작 전에 대기하고 있으면 해설자분이 오십니다. 투어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스케줄 확인해서 꼭 참여하시길 추천합니다.
경회루 예약 방법
경복궁 안에 경회루가 있습니다. 경회루는 사전에 예약하면 경회루에 대해 자세한 해설과 더불어 경회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단체 예약은 불가능하고 회당 30명씩 선착순 예약입니다.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만 개방하는 공간이니 경복궁에 가실 때 미리 예약하세요.
경복궁 가는 방법
경복궁을 지하철과 버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경복궁은 지하철은 3호선은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5호선은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로 가는 방법은 서울 시 버스 노선으로 자세히 알아보세요.
경복궁 주차장
경복궁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경복궁 부설주차장이 있어 차를 이용하시는 분은 참고해 주세요. 주차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합니다. 소형차는 기본 2시간에 3천 원이고 10분마다 초과 금액이 800원입니다. 중대형차는 기본 2시간에 5천 원이고 10분마다 초과 금액이 800원입니다.
마무리
서울 도심에 있는 경복궁 관람을 위한 경복궁 입장료부터 운영시간, 가는 법, 투어 해설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하루쯤 시간 내서 조선 시대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