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이토야 문구점

긴자 이토야 문구점 후기 도쿄 여행  

이번 일본 도쿄 여행 중 다녀온 긴자 이토야 문구점 후기입니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긴자 이토야 문구점은 최대 문구점이라고 불릴만했습니다. 

긴자 이토야 문구점 

긴자 이토야 문구점
긴자 이토야 문구점

일본은 문구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종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일본 제품의 펜들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긴자 이토야 문구점은 1904년에 창업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문구점입니다. 

이토야는 일본 내에서도 최고급의 품질을 판매하는 일본의 최대 문구점입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한 긴자점이 이토야 문구점의 본점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긴자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 건물에 문구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긴자의 다른 쇼핑몰에 비해 문구류는 단가가 낮아서 문구점이 긴자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는데, 고급 문구류를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긴자 이토야 문구점에는 10개의 층에 문구 관련 카테고리를 판매합니다. 층마다 만년필, 일반 펜, 물감, 인테리어 용품 등 테마 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긴자 이토야 문구점 기본 정보 

  • 주소: 2 Chome-7-15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 영업시간: 
    • 월-토: 오전 10시 -오후 8시
    • 일 & 공휴일: 오전 10시 -오후 7시
  • 가는 법: 히비야 선 긴자 역 A13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 
  • 본점 G.Itoya 건너편에 K.Itoya 매장이 추가로 있는데 K.Itoya 고급 필기구 및 수첩 등을 판매

긴자 이토야 문구점 (G. Itoya) 층별 정보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긴자 이토야 문구점입니다. 1층부터 8층까지 문구점과 12층 카페를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 1층 GROUND : 인사말 카드, 음료를 파는 곳 
  • 2층 SHARE: 카드, 편지, 엽서, 손수건 등을 판매 
  • 3층 DESK: 고급 만년필을 주로 판매 
  • 4층 CARRY: 가방, 노트, 노트 케이스 등을 판매 
  • 5층 OFFICE: 필기구, 노트, 문구, 책상 용품 판매 
  • 6층 HOME: 인테리어 소품, 주방 소품, 잔, 탁상시계 판매
  • 7층 COLOR: 다양한 색깔의 종이, 펜 판매 
  • 8층 CRAFT: 포장지, 종이, 종이 공예 책 판매 및  종이 공예 수업하는 곳 
  • 12층 카페 및 레스토랑 

긴자 이토야 문구점 후기

빨간 클립으로 꾸며진 센스 있는 간판이 긴자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눈에 띄었습니다. 간판만으로 긴자 이토야 문구점의 디자인 필기구가 기대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부터 내려왔습니다. 너무 일찍 방문해서 카페는 오픈하지 않아 11층부터 내려왔습니다. 11층부터 9층까지는 사무실로 막혀있더군요. 

8층 CRAFT부터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면이 포장지로 가득 차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종이접기 책도 있고 옆에서 종이 공예 수업도 하고 있었습니다. 11월 종이 공예 수업 스케줄 안내표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단추, 스티커, 테이프 등이 꾸미는 재료를 사용할 수 있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긴자 이토야 가방
긴자 이토야 가방

물건 담아서 들고 다니는 가방조차 예쁩니다. 많이 가져가는지 매장 내에서만 사용하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색깔의 종이와 펜들을 보니 구경하는 것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들은 디자인적으로 예쁜 것이 많았으나 막상 집에 필요한 제품들은 없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고급 만년필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데 잘 팔지 않는 신기하고 아기자기한 문구용품들이 많아서 몇 개 사 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치며  

명품 거리 이미지가 강했던 긴자에서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긴자 이토야 문구점은 새로웠습니다. 8층의 건물이 색색깔의 문구 용품으로 가득 차있어 문구 용품 테마파크에 놀러 간 기분도 들었습니다. 문구 덕후들이라면 꼭 가보면 좋을 곳입니다. 예쁜 것을 많이 보고 왔더니 힐링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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