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여행에서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의 뉴욕 공원 6곳을 추천합니다. 뉴욕에서 꼭 가볼 만한 곳이니 여행 전 읽어보세요.
뉴욕 공원
높은 건물들이 솟아 있는 뉴욕 맨해튼 곳곳에는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원부터 비교적 최근에 도시 개발로 재탄생된 공원까지 다양합니다. 뉴욕 여행을 한다면 뉴욕 만의 분위기와 공기를 느끼를 수 있는 뉴욕 공원에 꼭 방문해 보세요.
1.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첫 번째 이야기할 뉴욕 공원은 센트럴 파크입니다. 아마 뉴욕 공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일 것입니다. 센트럴 파크는 맨해튼 중심에 있는 뉴욕에서 가장 크며 미국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입니다. 센트럴 파크는 남북으로 약 4km이고 동서로는 800m로 엄청나게 큰 공원입니다.
센트럴 파크는 엄청난 크기만큼 산책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콘서트들이 펼쳐집니다. 여름에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료 콘서트를 비롯하여 요가 클래스, 미니 마라톤 (달리기), 셰익스피어 인 더 파크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센트럴 파크 주변에는 자연사 박물관, 구겐하임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이 있어서 공연 산책 후에 미술관 관람 동선을 계획해도 좋습니다.
- 주소: 59th to 110th Street Manhattan Borough, from Central Park West to 5th Avenue, New York, NY
2.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 (Bryant Park)
다음 소개할 뉴욕 공원은 브라이언트 파크입니다. 맨해튼 가장 중심 타임스웨어가 있는 미드타운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타임스퀘어랑 한 블록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습니다. 초고층 건물들 한가운데 위치한 아주 작은 공원으로 진정한 도심 속의 공원입니다.
뉴욕 브라이언 파크는 주변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이 공원의 벤치에 항상 쭉 둘러앉아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햇빛이 내리쬘 때에는 일광욕하는 사람들, 책을 읽는 사람들 그리고 브라이언 필름 페스티벌, 요가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공원이 가득 차고 겨울에는 임시 스케이트 장이 오픈되는 매력 있는 공원입니다.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는 주변에 있는 뉴욕 공립 도서관, 타임스퀘어, 록펠러 센터, 그랜드 센트럴 등을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 주소: 10018 New York
3. 하이라인 파크 (High Line Park)
세 번째 뉴욕 공원은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하이라인 파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뉴욕에 있을 때 가장 좋아했던 장소입니다. 첼시 마켓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화물 운송을 위해 사용되었던 철도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죽어가던 곳을 재생시킨 공간입니다.
하이라인 파크는 2009년에 첫 구역을 개방하고 2001년 그리고 2004년에 2구역과, 3구역이 개방되면서 높이 9m에 길이가 2.4km의 긴 공중 공원이 건물 사이에 생겨납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폐철도에 단순히 공원을 짓는 개념보다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재생을 기획하고 만들어내서 이곳을 걸으면 기분이 새롭고 풍요로워집니다.
뉴욕의 또 다른 소소함과 트렌드가 얽힌 첼시 마켓과 미트 패킹 지역을 통과하여 높은 건물 사이에 길게 뻗은 초록색의 하이라인 파크는 뉴욕에 가면 꼭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 주소: Gansevoort Street – 34th Street and 10th Avenue, NY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7시- 오후 10시
4. 매디슨 스퀘어 파크 (Madison Square Park)
다음 추천 뉴욕 공원은 매디슨 스퀘어 파크입니다. 맨해튼 5th Avenue와 23번가와 26번가 사이의 미드타운 남쪽에 있는 도심 속의 작은 공원입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는 사실 위에 소개해 드린 공원처럼 자연에 압도되거나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뉴욕의 랜드마크인 다리미 모양의 빌딩인 플랫아이언 빌딩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쉐이크 쉑 (Shake Shack)의 전설이 시작된 장소입니다.
엄청 붐비는 곳은 아니지만 뉴욕의 중심을 지나는 공원이고 쉐이크 쉑을 먹으로 오는 사람들이 항상 많습니다. 여러 상징이 있는 곳으로 방문하면 좋은 뉴욕 공원 중 하나입니다.
- 주소: Between 23rd and 26 streets, and Madison and Fifth Avenues, New York City, NY 10010
5. 워싱턴 스퀘어 파크 (Washington Square Park)
마지막 추천 뉴욕 공원은 워싱턴 스퀘어 파크입니다. 뉴욕대학교 (NYU)와 그리니치 빌리지 근처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젊음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공원입니다.
버스킹 공연이 많이 이뤄지는 공원이고 비긴어겐인과 어거스트 러시 영화의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 주변에는 펍 (Pub), 카페, 레스토랑, 재즈 클럽 등이 많아 예술적인 무드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입니다. 놀러 가기 전에 친구를 기다리는 뉴요커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지만 벤치에서 누워서 여유를 누리는 사람도 보이는 공원입니다. 뉴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원입니다.
- 주소: 5 Ave, Waverly Pl., W. 4 St. and Macdougal St. Washington Square Park, New York, NY
마무리
높은 스카이라인으로 유명한 뉴욕이지만 높은 빌딩 사이에서 만나는 색다른 뉴욕 공원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 가서 뉴욕 만의 공원 분위기를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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