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
여행을 떠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데, 자동차 드라이브로 떠나는 여행은 기분 전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꼭 멀리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는 코스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강릉 헌화로
첫 번째로 소개드릴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는 강릉 헌화로입니다. 우리나라 해안 도로 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으로 유명한 도로입니다. 강릉 금진 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고 바다를 메워 만든 도로라서 바다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강릉 헌화로는 절벽을 따라 지어져서 구불구불 굴곡이 있습니다. 이 굴곡진 도로를 차를 타고 달리면 푸른 바다 위의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면서 차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높은 날은 실제로 파도가 도로까지 넘쳐 오르는 엄청 스릴이 있는 도로입니다.
도로 중간중간에 쉬는 공간들이 있어 드라이브하다가 멈추어서 바다를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며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드라이브하며 가볼 만한 곳
- 강릉 금진 해변 – 헌화로를 지나면 나오는 해변으로 작지만 아늑하고 조용한 해변
- 정동진역 –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 해변과 가까운 역
- 정동진 레일바이크 – 동해 바다를 보면서 움직이는 레일 위의 바이크
2. 인천 인천 대교
두 번째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는 인천의 인천 대교입니다. 영종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다리로 총 길이가 21.38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대교입니다.
길게 뻗은 인천 대교에서 뻥 뚫린 하늘을 향해 차로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옆을 보면 깊고 푸른 서해 바다가 펼쳐집니다. 낮에는 부서지는 햇빛을 맞으며 바다와 하늘을 느끼며 달리고 밤에는 인천 대교의 조명과 밤바다를 풍경으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인천 대교는 다리를 건널 때 통행료를 내야 하는 것을 확인하세요.
드라이브하며 가볼 만한 곳
- 을왕리 해수욕장 –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보며 조개구이 식장이 많은 곳
- 영종도 마시안 해변 – 검은 갯벌과 하얀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해변, 일몰 명소
- 송도 센트럴파크 – 국내 최소 바닷물로 만들어진 해수 공원, 산책을 하거나 수상 택시나 카누 등 액티비티 즐기기
3. 태안 안면도
세 번째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는 태안 안면도입니다. 태안 안면도 드라이브 코스는 약 11km로 안면도의 서부 해안을 따라 있는 해안 도로를 달립니다. 확 트인 달리면서 바다와 녹지가 풍경이 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항구인 백사장항에서 출발하여 해안 도로를 달리면 삼봉 해수욕장을 지나 안면 해수욕장, 두여 해수욕장 등 여러 해수욕장들을 만나게 되고 가는 내내 해변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습니다. 태안 안면도 드라이브 코스의 마무리로 꽃지 해수욕장으로 가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면 완벽합니다.
드라이브하며 가볼 만한 곳
- 꽃지 해수욕장 – 5km의 긴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해변, 2개의 바위 사이로 붉은 해가 내려앉는 광경이 아름다운 일몰 명소
- 백사장항- 꽃게 거리와 수산 시장이 있고 꽃게 다리가 유명, 일몰 명소
4. 안산 시화방조제길
마지막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는 안산 시화방조제 길입니다. 안산 시화방조제 길은 오이도와 대부도를 이어주는 11km 길로 방조제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안산을 대표하는 길인 시화방조제 길은 바닷물을 막는 역할을 하니 방조제라서 오른쪽을 보면 서해바다 펼쳐지고 왼쪽으로 보면 시화호가 잔잔하게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길입니다.
안산 시화방조제 길은 대부분이 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어 시원하게 달리는 기분을 더 낼 수 있는 묘미가 있습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의 풍경을 보고 밤에는 송도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밤과 낮이 모두 매력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드라이브하며 가볼 만한 곳
- 달 전망대 – 서해바다와 사화로를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무료 전망대, 특히 75m 높이에 있는 있는 전망대는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공중에서 걷는 기분이 드는 곳, 시화나래 휴게소에 위치
- 시화 나래 조력 공원 – 시화방조제 중간에 있는 해상공원, 탁 트인 시야로 서해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 (목줄, 배변봉투 지참 시)
당일치기 바다 드라이브 코스 정리
-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드는 곳 – 강릉 헌화로
- 21.38k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대교를 건너며 서해 바다를 보는 곳 – 인천대교
- 서부 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안 도로– 태안 안면도
-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보는 곳 – 안산 시화방조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