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여행을 갈 때에는 꼭 챙겨야 할 용품들이 있는 데, 오늘은 일본 여행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일본 여행을 계획하여 호텔과 항공권 티켓이 완료되었다면 일본으로 출발 전에 챙겨야 할 일본 여행 준비물에 대해서 미리 체크하여 여행 중에 당황하지 않도록 하세요.
일본 여행 필수품 – 서류
1. 여권
해외를 방문할 때 필수품입니다. 여권은 해외에서 우리의 신분을 입증해 주는 주민등록증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권은 전국 여권 사무 대행 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한데 주민등록지에 관계없이 전국 도, 시, 군, 구청의 249개 기관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는 각 구청 여권과에 가면 발급할 수 있습니다. 여권은 신청하면 발급되는 데까지 보통 5 영업일이 소요되지만 신청이 몰리게 되면 그 이상도 걸릴 수 있습니다. 출발 2주 전에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권을 이미 소지하고 있다면 여권 만료 기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여행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짜가 만료 기간 내에 있으면 입국 수속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만, 베트남 등의 일부 국가는 만료 기간 전까지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있어야 입국이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나라별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본에 도착해서 관광지에서 외국인 할인 혜택이나 쇼핑에서 면세를 받을 때 여권을 보여주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여행 중에도 잃어버리지 않게 잘 들고 다닙니다.
2. 항공권
요즘은 e-ticket으로 이메일로 전송되거나 모바일 티켓으로 항공권이 발행됩니다. 입국 및 출국 수속을 할 때에 여권만 보여주면 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시 항공권을 요구하기 때문에 티켓을 사진으로 캡처해 놓거나 종이로 프린트해서 준비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3. Visit Japan Web 비짓재팬 웹 등록 및 QR 캡처
일본 여행 준비물 중 비짓재팬 웹을 사전에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Visit Japan Web은 일본 입국 시, 입국 심사 및 세관 심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비짓재팬 웹에서 회원가입 후 입국 및 세관 심사를 완료하면 일본에 도착해서 패스트 트랙으로 빠른 수속 진행이 가능합니다.
비짓재팬 웹에서 등록 후 입국심사 및 세관 신고 OR 코드를 캡처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수속할 때 OR 코드를 보여줘야 하는데 일본 공항에서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 환전
4. 환전
일본 여행 준비물에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환전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현금 사용이 많은 나라입니다. 카더라지만 일본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서 카드 단말기가 먹통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여전히 상점들이 현금 거래를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서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만 작은 레스토랑이나 소형 상점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는 곳들이 있습니다. 넉넉하게 현금을 환전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전 수수료 면제 카드 종류
해외 여행 준비물 – 핸드폰 데이터
5. 로밍/포켓 와이파이/유심(이심)
일본 여행에서 꼭 필요한 것이 핸드폰 데이터입니다. 여행하다가 지도를 보거나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수이기 때문에 핸드폰 데이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핸드폰 데이터를 쓰는 방법에는 로밍, 포켓 와이파이, 이심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데이터 로밍 : 한국에서 쓰는 핸드폰에서 로밍 활성화를 하면 현지에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가장 비싸지만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현재 KT는 15,000원/일, SKT 17,600원/일, LG 유플러스 13,200원/일입니다.
- 포켓 와이파이 :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기기이고 동시에 여러 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로 갈 때 유용합니다. 포켓 와이파이는 보조 배터리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해서 인천 공항이나 일본 공항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픽업하지만, 미리 신청을 안 해도 인천공항에서 렌탈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무겁고 여러 명이 사용하려면 붙어 다녀야 합니다. 일행이 떨어지면 연결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 유심 : 유심은 기존의 핸드폰에 해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유심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데이터를 용량을 선택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입니다. 로밍보다 싸면서 포켓 와이파이처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심 사용을 위해 국내 통신사 유심을 빼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는 전화와 문자는 받을 수 없습니다. 유심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기존 유심을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 여행 필수품 – 돼지코 변환 어댑터
6. 110V 변환 어댑터
우리나라는 220V를 사용하지만 일본은 110V를 사용합니다. 핸드폰 충전기, 드라이기, 노트북 등을 사용하려면 110V 변환 어댑터가 꼭 필요합니다.
110V 변환 어댑터는 다이소에서 500원 정도로 구할 수 있고 인천 공항 터미널 통신사 로밍센터에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창구에 가면 무료로 돼지코를 대여할 수 있으며 로밍을 하지 않아도 인당 최대 3개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분실하면 분실비가 나중에 청구됩니다.
로밍센터 (KT, SKT, LG U+) 이용 정보
-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 H 체크인 카운터와 F 체크인 카운터 사이
- 인천공항 2터미널 3층 일반지역 중앙
- 운영시간: 06:00-22:00
일본 여행 준비물 – 패스
7. 리무진/전철/투어 패스
일본 여행을 하게 되면 공항에서 호텔로 갈 때 리무진이나 전철을 타야 하고 관광을 할 때 전철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여행지에 따라 패스를 미리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고 금전적으로도 절약이 됩니다. 투어 패스의 경우도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싼 경우가 많으니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놓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물 – 여행에 필요한 앱
8. 일본 여행 어플
일본 여행 준비물 중 여행하는 데 필요한 지도 앱, 지하철 앱, 리뷰 앱, 택시 앱 등을 미리 다운로드하고 신용카드 등록이 필요하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여행 필수품 – 동전 지갑
9. 동전 지갑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대중화되어 있고 현금 사용 비중이 상당히 적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현금만 받는 곳이 많은 편이라서 여행을 하다 보면 정리하기 힘든 동전들이 주머니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모양에 상관없이 작은 동전 지갑을 챙겨가면 훨씬 편한 일본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준비물 | 체크리스트 |
서류 | 여권, 항공권, 비짓재팬 앱 등록 후 OR 코드 캡처 |
환전 | 환전, 카드, 동전 지갑 |
핸드폰 데이터 | 로밍, 포켓 와이파이, 유심 (이심) |
110V 어댑터 | 미리 구매, 공항 로밍센터에서 대여 |
패스 | 리무진, 지하철, 관광 패스 |
일본 여행 어플 | 지도 앱, 지하철 앱, 택시 앱, 번역 앱 다운로드 |
마치며
일본 여행에 필요한 서류부터 인터넷 데이터, 변압기, 패스 그리고 어플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 꼼꼼히 챙겨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