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도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후쿠오카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까워 당일치기가 가능한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를 읽어보세요.
후쿠오카 근교 여행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도시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규슈 다른 도시들에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 구경을 하고 나서 당일치기로 후쿠오카 근교 여행을 떠나면 일본의 소도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1. 오이타현 히타시 (히타)
첫 번째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는 오이타 현에 있는 히타시입니다. 히타는 일본의 소도시로 시골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히타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에 위치한 곳으로 한적하면서도 평화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히타는 지금과 달리 과거 에도 시대에는 상업이 발달했던 도시로 그 당시 건축물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일본을 느낄 수 있으며 온천으로 유명한 규슈 지역답게 온천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히타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 마을이기도 합니다. 유후인 가는 길에 히타가 위치하고 있어서 유후인 가면서 중간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히타는 작은 도시를 걸으면서 고요하며 느리게 흐르는 장면들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히타 가볼 만한 곳
- 마메다마치: 에도시대의 건축물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그 시대를 느낄 수 있는 곳, 국가 전통 건물 보존지역으로 설정된 곳
- 쿤쵸 양조장(술 저장고): 300년 된 양조장, 시음과 구매 가능
- 삿포로 규슈 맥주공장: 가이드 투어와 함께 시음 가능
- 온천: 히타 온천, 아마가세온천
2. 사가현 가라쓰
두 번째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는 사가현 북쪽에 있는 해안 도시 가라쓰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가라쓰는 과거 당나라와 조선으로 배가 출발하는 항구가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해변, 동굴 등 아름다운 자연이 남아있고 풍부한 해산물과 수산시장이 유명합니다.
가라쓰에는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나쓰마다 종유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굴을 보기 위해서는 작은 선박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파도의 침식 작용 만들어진 총 7개가 만들어졌으며 자연적으로 생성된 경이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라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아무래도 가라쓰 성입니다. 가라쓰 성의 외관은 한 마리의 학이 춤추듯 내려앉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무학성이라고도 불립니다. 가라쓰 성은 임진왜란 때 일본의 군사적 요지로 사용된 곳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라쓰 시내 한가운데 있는 가라쓰 성에는 5층 높이의 천수각이 있는데, 천수각 전망대에 올라가면 넓게 뻗은 푸른 바다와 가라쓰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가라쓰의 또 다른 관광 명소는 니지노마쓰바라 숲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가라쓰 해변 근처에 5km 길이에 일본 소나무 백만여 그루가 빡빡하게 들어서 니지노마쓰바라 숲이 있습니다. 흑 소나무 숲속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니지노마쓰바라 숲에 가게 된다면 가라쓰 시의 명물인 가라스 버거를 먹어보세요.
가라쓰 가볼 만한 곳
- 나나쓰마다 종유 동굴: 천연기념물, 자연이 만들어 낸 7개의 동굴
- 가라쓰 성: 가라쓰 시내 중심에 있어 뷰가 멋진 곳, 특히 해가 지는 순간이 아름다운 곳
- 니지노마쓰바라 숲: 해안에 넓게 펼쳐진 백만여 그루 소나무가 있는 숲
3. 사가현 사가시 (사가)
세 번째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는 사가현에 있는 사가시입니다. 사가 시는 일본 선사 시대 유적이 많이 남아있고 세계적인 도자기 산지인 아리타와 이마리 마을과 가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유명한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 온천과 다케오 온천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사가 시에서는 사가 성터와 사가 신사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가 성터 안에는 박물관도 있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가 신사는 일본에 있는 종교 문화를 한적한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매년 11월 초에는 사가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가 국제 벌룬 페스타가 가세가와 강을 따라 열립니다. 이 시기에 사가를 방문하면 멋진 열기구가 하늘 위로 떠오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가 가볼 만한 곳
- 사가 성터와 사가 신사: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
- 아리타와 이마리: 사가 시에서 조금 더 가야 하지만 세계적인 도자기 마을
- 다케오 온천과 우레니소 온천: 사가 시에서 가까운 규슈 유명 온천 마을
4. 다자이후 텐만구
네 번째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는 다자이후 텐만구입니다. 다자이후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기차로 25분 정도 혹은 버스로 40분 정도 내에 갈 수 있어 후쿠오카와 함께 많이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다자이후는 고대 규슈 지방의 중심지였던 역사가 있어 현재는 학문과 문화 예술의 성지로 일본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다자이후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한곳으로 웅장한 규모와 함께 6,000 그루의 매화가 화려함을 더합니다. 매년 3월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학문의 신 스기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일본 사람들이 시험을 앞두고 이 신사를 찾아 합격을 기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자이후에는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점이 특이한 인테리어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사진을 남깁니다. 다자이후 한정판 머그컵이나 텀블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자이후 가볼 만한 곳
-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일본의 대표 신사 중 한 곳, 웅장한 규모와 6,000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는 곳
-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점: 일본에서 손꼽히는 독특한 외관의 스타벅스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 추천 정리
소도시 | 추천 이유 |
오이타현 히타시 | 평화로운 시골 마을, 에도 시대 건축물과 술 양조장이 있는 곳 |
사가현 가라쓰 | 임진왜란과 관련이 있는 가라쓰 성과 소나무 숲이 있는 자연 |
사가현 사가시 | 선사 시대 유적과 규슈 대표 온천 마을이 가까운 곳 |
다자이후 텐진구 |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깝고 웅장한 일본 대표 신사를 볼 수 있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