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서 빠르게 도쿄역, 신주쿠, 시부야, 시나가와, 요코야마 등으로 도착할 수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법과 지정석 왕복 티켓 구매 후 리턴 티켓 예약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N’EX)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는 일본의 철도회사 JR에서 운행하는 고속철도로 나리타 공항에서 주요 도쿄 시내까지 환승 없이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 라이너를 타면 조금 더 싼 가격에 우에노까지 40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지만 시부야, 신주쿠 등까지 다시 환승해서 가야 합니다.
주요 역 이동 시간
도쿄 시내의 주요 역을 환승 없이 아래의 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 나리타 공항에 도쿄역 – 약 1시간
- 나리타 공항에서 시부야 – 약 80분
-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 – 약 90분
- 나리타 공항에서 시나가와 -약 80분
- 나리타 공항에서 이케부쿠로 – 약 90분
- 나리타 공항에서 요코하마 – 약 1시간 40분
나리타 익스프레스 장점 및 이용 팁
장점
- 특급 열차라서 깨끗하고 자석도 넓음 편이며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배차 간격이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 무료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고 열차 앞 칸에 짐을 따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전 좌석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 시부야, 신주쿠, 요코하마 등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 교통 체증 등을 겪지 않고 예상 시간에 도착이 가능합니다.
이용 팁
-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구간마다 가격이 다른데 외국인은 목적지에 관계없이 5,000엔으로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할 때 여권을 제시해야 하고 왕복 티켓의 유효기간은 14일입니다.
- 왕복 티켓 중 돌아올 때 티켓인 리턴 티켓은 날짜를 정하지 않고 오픈티켓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입국할 때 신주쿠에서 내리더라도 출국할 때는 도쿄역이나 시부야 등 다른 곳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 판매처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나리타 공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더라도 일본에 도착해서 레일 패스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구매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여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데 참고하세요.
나리타 공항에서 티켓 사는 법
나리타 공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을 판매하는 곳은 1,2번 터미널 JR 동일본 여행자 센터 혹은 JR 매표소입니다. 표를 판매하는 곳은 공항에서 나와서 철도라고 쓰인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빨간색 NEX 표시가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의미합니다.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동일본 여행자 센터와 무인발권기가 보입니다.
1. 무인발권기에서 사기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려면 여권 스캐너가 있는 발권기에서만 여권을 스캔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 2,3터미널에 있는 무인발권기 중 2,4,5번만 여권 스캐너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열차 시간과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오픈티켓이 나옵니다. 오픈티켓을 다시 발권기에 넣어 지정석 티켓으로 변경하여야 합니다. 지정석 티켓 변경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른쪽 상단에 한국어 클릭
- 승차권 종류에서 지정석 선택
- 열차 승차권 및 회수권을 이용하여 지정석을 예약 누르기
- 승차권 1장씩 넣기 (4장까지 넣는 것 가능)
- 목적지, 시간, 좌석 선택하기
- 티켓 받기
2. JR 동일본 여행자 센터에서 사기
줄 서서 여행자 센터에서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줄이 길지 않고 복잡하게 알아보기 귀찮으면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여행자 센터에서 처음에 구매했습니다.
대기 줄에 가면 안내해 주시는 분이 어디 갈 건지, 왕복 티켓을 구매할 것인지 등을 물어보고 쪽지에 적어줍니다. 쪽지를 가지고 창구로 들어가면 여권과 쪽지를 함께 내면 탈 수 있는 열차 시간을 보여주셔서 시간을 고르고 금액을 지불하면 지정 티켓을 줍니다.
저는 왕복으로 구매했는데, 리턴 티켓 (돌아오는 티켓)은 오픈티켓이라고 돌아오기 전에 발권기에서 시간 및 좌석 지정하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3. 추가 정보
- 2023.10.1 기준 왕복 티켓은 약 18% 할인이 적용된 5,000엔입니다.
- 왕복 티켓이 편도 2번 사는 것보다 싸기 때문에 처음에 왕복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리턴 티켓을 한 번에 주기 때문에 절대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법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곳은 빨간색 표시 NEX를 따라 계속 가다 보면 나옵니다. 티켓을 보면 CAR (차량) SEAT (좌석) 번호가 나와있습니다. 저는 CAR 1. SEAT 4라고 나왔는데 1호 차 대기 줄에 서서 바로 기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좌석은 넓고 사람도 적어서 너무나 쾌적하게 도쿄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리턴 티켓 예약 방법
돌아오는 리턴 티켓의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주쿠 역에서도 나리타 공항에서와 같이 JR 동일본 여행자 센터가 있어서 창구에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줄이 길어서 신주쿠역 무인발권기에서 예약하였습니다.
이렇게 초록색이 있는 기계를 찾아갑니다. 신주쿠역 동일본 여행자 센터에 가면 이렇게 발행이 가능한 기계에 대한 안내표가 있습니다. 리턴 티켓 예약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른쪽 상단 한국어 클릭
- 지정석 클릭
- 열차 승차권 및 회수권을 이용하여 지정석을 예약 누르기
- 승차권을 1장씩 넣기 (총 4장까지 넣을 수 있음)
- 하차역 정하기
- 원하는 시간 클릭
- 원하는 열차 차량 및 좌석 클릭 (이동 방향 쪽 앞자리를 선택했더니 짐 보관 바로 앞에 앉아가서 좋았습니다.)
- 티켓 받기
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러 가기
저는 도쿄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탔는데, 열차 타러 가는 곳을 찾기는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바닥에 빨간 띠를 표시해 놓아서 바닥만 보고 갔더니 어느새 열차 타는 곳이었습니다. 가는 방향이 어렵다면 바닥을 살펴보세요.
마치며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장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부터 리턴 티켓 예약 방법 그리고 타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